정치·경제·사회

대선판에 무속이 묻은 김에 재미삼아 보는 유력 후보들의 관상

대령 볼텍스가우리 작성일 22.02.08 17:19
댓글 0 조회 1175 추천 9

참 이번 대선처럼, 선거에 무속과 미신(개인적으로 둘을 별개로 봅니다)이 깊게 들어온 적이 있나 싶네요.

아주 예전에, 손 없는 날에 경선하자 같은 주장한 사람들도 있긴 했지만…이 정도로 깊게 관여 된 적이 있나 싶네요.

토론회 날짜도 어거지로 변경하고…

그래서, 이왕 이리 된 거, 정말 재미로 유력 후보들 관상을 아주 조금만 봐봅시다.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진 마세요.

 

1번 후보.

왕의 상은 아닙니다.

듣는 자의 상을 가지고 있고, 욕심이 굉장히 많아, 이루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합니다.

정치인으로 대성할 수 있는 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특히 강한데, 그걸 본인이 사용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2번 후보.

왕의 상입니다. 

목표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강하고, 어떻게든 손에 쥐려고 하는 상입니다.

특수 공무원으로 대성할 수 있는 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강한데, 그 자리에 앉고 싶기 때문 입니다.

 

대략적으로 보면, 두 사람의 상은 비슷하면서도, 결이 다릅니다.

욕심이란 부분, 그 중 권력에 대한 부분에서 두 사람은 모두 대단한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 사람은 그걸 사용하기 위해서, 한 사람은 그 정점의 자리에 앉고 싶어서라는 차이가 있죠.

 

1번 후보는 듣는 자의 상을 가지고,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권력을 탐하고, 실행하기 위해

주변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정합니다. 현대 정치인으로 대단히 좋은 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본인의 욕심에 의해 모인 권력의 부스러기를 먹는 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2번 후보는 왕의 상이나, 왕의 종류는 많습니다. 국가의 왕이지만 암군,폭군도 있고, 거지들의 왕도 있고..

권력에 대한 욕심, 특히 눈 앞에 목표가 보이면, 주변을 보지 않고 저돌맹진하는 스타일 입니다만,

그 자리에만 욕심이 있지, 그 권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좋은 참모와 뛰어난 인재가 많다면, 용상에 앉아 좋은 왕이 될 수 있지만…현대는 왕정국가가 아닙니다.

본인이 자리에 앉아 만족하는 동안, 그 권력은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니…측근의 전횡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 정도일까요?

솔직히 2번 후보에 줄 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저도 2번을 지지할 겁니다.

크던 작던 콩고물이 떨어질 테니까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누구 지지할꺼야 라고 물어본다면, 1번 입니다.

정치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고, 개선이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누가 될꺼 같냐구요? 

대한민국은 왕정국가가 아니잖습까? 제 답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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