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그날 밤 개 쫄았던 한 인간의 모습

1st) 당사 → 국회
개 쫄아서 얼어있었음

2nd) 박주민 의원이 불쌍해서 들여보내 줌
그 뒤에 개 쫄아서 안절부절 못하고
어디론가로 전화함
표정보니 그의 귓가에는
연결이 되지 않아 삐 소리 후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며
통화료가 부과됩니다 하는 소리만 들리는 듯

3rd) 이 난리를 끝낼 주연이 등장
철저히 힘의 논리로 살아온 인간 답게
자세가 아주 공손함

4th) 살려줘서 생유생유 아리가또 쎼쎼
한손만 꺼내서 악수하는 이와
양손으로 그 팔을 움켜쥐는 모습에
누가 더 우위인지는 명백해 보인다
(그는 평생을 힘의 논리로만 살아왔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조선 제일 퐁퐁 호구남 조차도
“저놈만은 산채로 잡아와라 내가 직접 총으로 쏴죽이겠다.”고 할 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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