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유머
두타스님이 폭력배를 불러 나를 때렸다....!!!!
두타스님은 6년 전 조계종에 입적해 지금까지 독거노인들을 위해 부산 사직동과 동래시장에서 무료급식소 '민들레 밥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여느 가정집과 다름없는 허름한 거실을 급식소로 꾸며 하루 약 40-50여명의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었다.
두타스님에게 최근 사태에 대해 심경을 묻자, "불교의 교리로는 전생에 그분에게 큰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이생에서 그대로 당하는 것"이라며 "그분은 나에게 예수를 믿으라고 했다, 그것은 나를 천국으로 안내하는 것이고, 결코 나를 해롭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잘 안다" 고 했다.
그러나 그 방법에 대해서는 잘못된 점이 있었다고 했는데, "차라리 그렇게 외치는 것 보다는 오히려 숨은 봉사를 하면서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방법이 더 옳다고 얘기도 해 봤다" 며 "내가 운영하는 밥집 두 군데 중 하나를 드릴 테니 운영을 해 보라고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진사건이 오히려 밥집을 홍보하게 된 기회가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절대로 그런 식으로 알려져서 불교신자들이 기독교에 대한 반발 때문에 우리 밥집을 돕지는 말아야 할 것"이라며 "그런 식의 봉사는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명함 주고받으며 안면을 튼 관계, 왜곡된 전도방법의 결과로 오해 불러
이 사건의 또 다른 주인공은 부산 초량의 모 교회 교인으로 올해 68세의 이모씨. 몇 차례의 전화시도 끝에 어렵게 통화를 할 수 있었다. 다음은 이씨와의 인터뷰내용.
- 이번 사태에 대해 알고 있나.
"잘 안다. 내가 소속된 단체(이씨는 교회 외에도 기독교단체 간사로도 활동 중)의 목사님에게 들었고, 직접 봤다.
- 심경은 어떤가.
"그 스님께 미안한 마음이 많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모른 채 사진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당시 상황을 설명해 준다면.
"나는 부산역과 서면에서 평일이든 주말이든 전도를 한다. 그러다가 지하상가에서 스님을 만났다. 처음엔 인사도 하고 명함도 주고받았다. 그런데 그분이 과거 교회를 다닌 적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잘됐다 싶어서 이제라도 다시 교회를 다니자고 권유했고, 거부하는 스님에게 몇 차례 더 권유했다."
- 이미 스님이 된 사람에게 전도하는 건 지나친 게 아닌가.
"나도 잘 안다. 그러나 이게 내 소명이고 나도 자식들 다 키워놓고 마지막 생애를 예수를 전하다가 죽으려고 이 일을 한다.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스님과 나는 그런 종교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고, 충분히 서로 알아들었다."
- 그렇다면 왜 마찰이 생겼는가.
"스님에게 탁발을 하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어??사람을 도우라고 했다. 탁발은 일종의 구걸 아닌가. 좋은 일을 하는 분이 구걸이라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권유했는데, 이 과정에서 스님과 언쟁을 높이게 됐고 스님이 사람을 시켜서 나를 폭행까지 했다. 그래서 나도 화가 나서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했다.
- 스님이 폭력배를 동원했다는 말인가
"그렇다. 건장한 체격의 사람들이 나를 밀치고 때렸다. 주변 상인들도 다 봤다."
이 부분에 대해 두타스님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본인이 지시한 것이 아니며 이씨의 고함을 듣고 달??주변의 행인들이 이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님 또한 주변에 상인들이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 이런 방법으로 전도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지 않나
"그건 나도 잘 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 또한 내 방법이다. 나도 이제 나이가 많아서 생명이 붙어있는 동안에는 계속할 것이다. 나를 욕하?사람들도 언젠가는 구원을 받아야 할 때가 올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할 말은.
"먼저 사진 때문에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 나도 당시에 너무 흥분해서 이성을 잃었던 점 반성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종교를 강요했다고 하는데, 그건 오해다. 스님이 교회 다닌 적 있다는 데서 친근감이 생겨서 권유를 많이 하게 됐고, 이 때문에 스님에게 피해를 준 것 또한 미안하게 생각한다. 나중에 또 만나게 될 것이고, 그 때는 정식으로 사과하겠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42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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