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6살 생일잔치 했어요~~~

중령 한나서방 작성일 15.08.05 07:45:01
댓글 0 조회 8077 추천 47

안녕하세요, 

 

얼마전 종교에 대한 고민을 자유수다에 털어놓았던 짱공인이에요.

 

글을 올리면서 했던 걱정도 여러분의 댓글을 읽으며 증발해 버렸죠^^

 

역시 짱공은 성숙한 행님아우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또한 쪽지를 통해 깊이있는 대화 나누어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7월 31일은 우리 큰아들의 6번째 생일이있었습니다. 독일 나이로 벌써 6살이네요...우리 큰아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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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친하게 지내는 할머니가 직접 구운 빵에 초까지 꼽아 오셨어요..ㅎㅎ 덕분에 아침식사 맛있는 빵으로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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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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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준비 땀나게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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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카타리나가 구워온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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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는 초원이 엄마가 직접 만든 닌자고 케익!!!!!!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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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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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우리 마눌님께서...ㅜㅜ 만드신 케익입니다..ㅋㅋㅋㅋㅋㅋ

제가 옆에서 비웃으니 몹시 슬퍼하더군요,,,ㅜㅜ 미안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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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오자마자 원준이는 선물을 풀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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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이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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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내려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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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넘치는 에너지를 분산시키기 위해 동네 놀이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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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물을 푸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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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머리속엔 온통.... 이놈들을 절대 다시는 집안에 들이면 안된다!!! 저 모래를 어찌하리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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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일도 작년처럼 보물찾기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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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아니구요, 미리 분필로 이곳 저곳에 화살표를 그리고 후에 아이들이 찾아 나서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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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화살표를 내가 봤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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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목적지에 다 왔습니다. 얀의 속임수에 넘어가 쏜살같이 뛰어가는 저 불쌍한 소년은 물푸던 소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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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다행히) 원준이가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그순간 생일 파티가 워킹데드로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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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사탕하나씩에 인간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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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소시지 구워먹었어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앞집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을 도와 주었네요... 고마우이..^^

 

원래는 대여섯명만 초대하려 했는데.... 휴가철이라 다들 휴가 갈 줄 알고 초대장을 남발ㅋ했더니.... 거의 다왔네요...ㅎㅎ 어떤 부모는 휴가까지 미루고 왔다더이다..ㅎㅎ

 

그래서 우리 아이들까지 총 14명이란 어마어마한 아이들 군단을 대리고 생일잔치를 했어요.

 

힘들었지만 주위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었구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저희 부부도 많이 힘들었 즐거웠답니다..ㅋㅋ

 

제가 사는 이 나라에서 아이들의 생일을 어떻게 하는지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부족한 사진과 글이지만 보시고 같이 기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론은... 독일에서 아이들 생일잔치는 돈은 적게들지만 몸이 아주,.... ..ㅎㅎ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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