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정부는 다시금 보도연맹 학살을 자행중이다.

대령 우리어머니 작성일 23.09.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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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만 안들었지 지금 상황이 보도연맹 학살과 다를게 뭐가 있는가?

“너 뽤갱이한테 쌀받아먹고 싸인했지? 탕!!”

“홍범도 장군도 공산단 가입했지? 뽤갱이 새끼!!"

 

보도연맹학살이나 제주 4.3사건이라는 민족의 비극 이후 70년의 세월이 흘러도 바뀐것이 하나도 없다는게 통탄스럽다.

나는 지금도 ‘계기’만 있다면 그런 학살이 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

 

지금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보도연맹과 4.3사건에 대해 물어봤을 때 제대로 대답하는 학생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장담컨데 제대로 아는 학생들을 다 모아봐도 대학교 하나를 못 채울거라 생각한다. 

나도 애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의 입장에서 요즘은 수업시간에 그 사건들에 대해 알려주는 것을 매우 조심스러워 해야 할 정도다.

시간이 지날 수록 대한민국의 근본이 없어지고 있다.

 

일본의 속내는 여전히 군국주의다. 가라앉을 수 밖에 없는 섬나라에서 여전히 그들은 침략을 꿈꾸고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해 그들에게는 김좌진과 홍범도는 현재진행형인 인물들이다. 여전히 눈엣가시이고 치워버리고 싶겠지. 그걸 대한민국 정부는 치워준 것이고. 그 말은 곧 대한민국 정부가 일본의 군국주의의 앞길을 열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근본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그들의 총칼대포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냄비속의 개구리처럼 어느순간 일본의 부분집합이 되어버릴 것이다. 무슨 소리야? 라고 하겠지만 지금 정부를 봐라. 이게 한국정부인지 일본 내각인지. 그리고 그 내각을 만들어준 장본인들이 누구인지? 

 

결론은 교육이다. 근본부터 뜯어 고쳐야 버틸 수 있다. 친일파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이 그 대를 끊지 않으면 한민족의 역사는 여기서 마침표를 찍을 것이다. 

 

한민족의 근본은 ‘한’이라 하지만 나는 ‘흥’이라고 생각한다. 키크고 잘생기고 똑똑한 ‘흥’의 민족.

우리 한민족의 강점은 박찬욱이고 bts고 블랙핑크다. 누구나 최고의 올림픽이라했던 평창올림픽처럼 축제도 기가막히게 즐기는 민족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흥’이 있는가? ‘여유’가 있는가? 힘있는 자는 힘없는 자들을 짓밟고 흥하고, 대다수는 그것을 욕하면서도 갈망하며, 진짜 흥을 즐기는 자들은 멸시하고 질투한다. 튀는 못은 바로 쳐내버린다. 익숙하지 않는가? 혼네와 이지메다. 

 

정말 매일매일 터져나오는 뉴스에 분노가 끓어오른다. 변할 수 있겠는가라는 의문이 밀려오고 희망은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나는 노력한다. 계속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판단하며 내 한표를 행사한다.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일 때 다 낡아빠진 사냥총을 가지고 일본놈들을 척살하던 홍범도 장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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