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댓글만 달다가 진짜 오래만에 글 하나 남깁니다.

중령 스니커즈사랑 작성일 14.06.30 17:16:58
댓글 0 조회 1356 추천 1

2000일 남짓 만났습니다..

 

5월초에 헤어지자 뭐 이런것 없이 싸우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너네는 너무 오래만났다..

 

제가 생각하기에 오래 만났다고 생각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렇고 그사람도 그렇고 항상 만나면 설레고 싸워도 만나면 금방 풀리고 했으니까요..

 

사소한것으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크게도 많이 싸워서 이별도 했었고

 

서로 너무 보고 싶어 다시 만났을때도 너무 좋아 서로 엉엉 부등켜 앉고 울기도하고

 

그런데 이번에 크게 싸우게 된 이유가 앞으로 바뀌지 않을 일이라...

 

제가 다시 연락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이별하게 되었네요..

 

그 친구 입장은 어떨지 모르지만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 라는 말 믿지 않았는데...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실수할까봐 먹지 않고 모임이나 술자리가 있어도 그 친구와 관련된 모임은

 

일부러 피하게 되네요;;

 

30살이 넘고 겁이 너무 많아진것 같습니다.

 

잊어먹으라고 주변 친구들 등살에 소개팅도 한번해봤는데 20대때 처럼 그렇게

 

열정적으로 사랑할 자신이 없습니다. 진짜 미친듯이 이상형의 여자가 나타나면 모를까..

 

20대의 열정이 없습니다.. 혼자 지낸지 두어달 되었는데 자유로움이 너무 좋고 저녁도 대충 차려먹게 되고

 

주말에도 여유있게 맥주에 영화 2~3편 연속으로 보고 연락안하던 동네 중고등친구들과도 자주 만나고

 

내 시간은 많아졌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 가슴이 공허하다고 해야 할까요?? 이기분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술을 많이 먹고 좋아하는 편이라....항상 먹으면 소주2~3병에 2~3차는 항상 가는 편인데 요즘엔 소주1병 생맥한잔

 

집에서 캔맥 작은거 1~2개정도로 술도 조절합니다 혹여나 술취해서 뻘짓 할까봐~

 

요즘 이렇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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