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보다 싫은건..

대위 경우 작성일 05.10.08 22:12:23
댓글 0 조회 779 추천 8
정말 좋아하는.. 아니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여자분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뻣죠.. 정말 그때만큼은 아무도 부럽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여자분은 저를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거 같더군요.

오늘로 만난지 한달여가 다되가는군요.

오늘 그여자분께 문자를 보냇습니다.

"정말 미안합니다.. 내 어설픈 고백으로 우리사이가 점점 서먹해지는거 같네요.
이렇게 될줄알았으면 차라리 그때 그냥 마음을 접을걸.. 뜬금없이 이런문자 받으면
기분이 나쁘겟죠 미안해요.. 이해할수없으시겟지만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해도잘 안돼네요.. 이런식으로 계속 지내면 나중에는 아예 더 나쁘게
끝맺음을 할거 같아서 이런말을 합니다.. 미안합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아무리 애써봐도.. 안돼는일이 있는가봐요...."

이문자를 보내는 시간이.. 정말 죽도록 괴롭더군요.. 차라리.. 다른 어려운일을 하는게

더 나을거같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는게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거 보다 더 싫은건.. 저는 이렇게 힘들고 아프게 이말을 하는데

그여자분은.. 금방잊어버리고 쉽고 평소 생활을 해나갈게.. 더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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