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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 신비로운 체험 - 3

대령 뚜비카레 작성일 26.04.0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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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이야기는 신비로운 체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100% 실화입니다!!


때는 10살 때였습니다


3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안 돼서 이사를 했는데요


그때 처음으로 내 방을 가지고 침대도 가지게 됐습니다


그날은 토요일이었는데요


나만의 공간이 생기니 왠지 밤새 만화책을 보고 싶더군요


친구들과 놀다 저녁쯤 집에 돌아와서


가지고 있던 만화책을 모두 머리맡에 놓고 다 읽고 자려고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저녁 9시쯤에 자던 습관 때문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잠들었는데요


새벽에 잠깐 깼는데 방에 불이 계속 켜있더라고요


그래서 보던 만화책을 이어서 더 보고 있었습니다


조금 뒤 거실에서 기척이 느껴지더라고요


어머니나 아버지께서 일어나셨나 생각하고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잠자는 척하며 눈을 감고 있었습니다


조금 뒤에 미세한 숨소리가 들리더군요


느낌에 어머니 같았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자는지 안 자는지 확인하려는 듯 제 눈앞에서 손을 왔다 갔다 하시더군요


거기서 웃음이 나올 뻔했는데 겨우 웃음을 참았습니다


제가 잔다고 생각하셨는지 방 불을 끄고 나가시더라고요


저는 그냥 그대로 자고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어머니께서 찌개를 끓이고 계시기에 '나 새벽에 안 자는데 자는 척했었어~' 했더니


어머니께서 무슨 소리냐고 되물으시더군요...


있었던 상황을 말씀드리니 어머니께선 그때 일어난 적도 없고 좀 전에 일어나셨다더군요....


그래서 아버지께도 물어봤지만 아버지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나 아버지 둘 중에 한 분이 장난친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는데요


얼마 후 주말에 부모님께서 모임에 가셔서 밤에 집에 혼자 있었습니다


치킨을 한 마리 사주고 가셔서 그걸 먹고 제 방에서 잤는데요


자다가 어떤 여자 목소리가 들려서 깼는데 거실 쪽에서 대화하는 목소리였습니다


부모님이 오셨나 나가봤는데 아무도 없었고 그 소리는 현관 앞에서 들리는 목소리였습니다


여자 한 명의 목소리였는데 누구랑 대화하듯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인 줄 알고 거실 불을 켜고 '왜 안 들어와' 하면서 현관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대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도 안 들렸고 참 이상했습니다


그리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그 상황에서 저는 현관문을 안 닫고 얼굴만 빼꼼히 내밀고 대문을 한참 쳐다보고 있었는데요


마침 부모님께서 대문을 열고 들어오시면서 왜 그러고 있냐고 놀래시더군요


상황을 얘기했더니 잠결에 헛소리 들은 거라고 얼른 자라고 하시더군요...


다시 잤는데 어떤 여자가 '일어나!' '일어나!' 소리쳐서 놀래서 깼는데요


역시나 불 다 꺼져 있고 아무도 없었죠


또 헛소릴 들었나 보나 생각하며 물 마시고 자려고 거실로 나갔다가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합니다


당시 그 집 현관 바로 옆에는 작은 창문이 하나 있었는데요


까만 손이 창문을 열고 들어와서 현관문을 열려고 손을 뻗고 있더라고요


놀래서 그냥 지켜보고 있었는데 누군가 현관문을 열고 후래쉬 비추면서 들어오다가


서 있는 저를 보고 놀래서 바로 도망쳤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도둑이었고 며칠 뒤 같은 골목의 다른 집이 털렸다더라고요


여기서 신비로운 점은 저는 그 집에서 20년 넘게 살았습니다


언젠가부턴 여름엔 외출 할 때 빼곤 잘 때도 현관문 계속 열어놓고 지냈는데요


그날 이후로 도둑은 한 번도 저희 집엔 오지 않았습니다


같은 건물의 다른 집은 다 털렸다는데 저희 집은 한 번도 털리지 않았어요


심지어 어떤 날은 현관 열고 자고 있던 새벽에 윗집에 무장 강도가 들었다던데


현관 열려있는 저희 집으로 안 오고 윗집으로 가서 문 따고 들어갔다는 겁니다.....


그리고 윗집이 이사 가서 거기로 이사 갔는데 제가 살았던 아랫집이 털렸습니다...


당시엔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건물에 뭔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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