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힘들어 죽겠네요 ...

대령 야너가먹었냐 작성일 16.03.27 18:08
댓글 0 조회 4264 추천 9

한달 남았어요 

연애기간 6년 

 

30/27 입니다 둘다 번듯한 직장 다니고 있고요

집은 전세지만 저희집안지원+대출받아서 넓은곳으로 마련했어요

 

여기까진 괜찮으나 문제는...

 

여자친구가 저한테 아무것도 한게 없다고 2~3일에 한번씩은 화내다가 우네요 ...

 

가구사러 같이가서 하고싶은대로 하도록 했고

(결혼)식같은 경우는 여자들의 로망이라 저는 최대한 위임했으며

기타 소품 등등..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위임했습니다

 

가끔은 저한테 이거 저거 중 뭐가 낫냐 하거든 

저는 저게낫다.. 말해도 결국 본인 맘에드는걸로 해서 그러려니 하며 살아왔는데

 

아침 출근길에 거의항상 통화했었거든요...

요즘엔 저보고 아무것도 한게 없다며 화내다가 서로 서먹해진 채로 하루를 시작하네요

힘드네요 ... 이대로라면 결혼생활 자신 없습니다.

 

이미 청첩장도 나간상태...

여자친구 직장때문에 연고없는곳으로 전근에 집까지 마련한 상태....

인생선배님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수 정 ----------------------------------------

 

어제 저녁에 심하게 다투고 난 뒤 여자친구 어머님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싸우면서 제가 했던 말들을 그대로 말씀드린거 같더라구요 

저도 하도 화나서 '우리도 없는살림 돈 긁고 모아 대출도 받아 이집을 마련했는데 그렇다면 넌 뭘한게있냐'

는 식으로 반문했거든요 

 

이부분에대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 전후 상황을 보면 저에대해 괘씸하다는 분위기가 풍겨나오네요 ...

계속 죄송하다고만 했습니다

 

서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 .. 부모님까지 개입되어서 ..허허허 ...  일이 커지고있네요 

분명 여자친구 아버님께서도 아실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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