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다

살 빠진 이유..

대령 뚜비카레 작성일 21.08.20 12:13
댓글 0 조회 5633 추천 17

안녕하세요?

 

갑자기 살이 빠지는 증상으로 어제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 덕분에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검진 이후에 바로 볼 수 있는 건 결과를 보고 왔는데요

 

결과 보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했는데

 

먹는 양이 줄기도 했는데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활동량도 늘어서 그렇다네요

 

제가 아이스크림, 빵, 떡, 면 등등 쌀이나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고 

 

그런 것들을 늘 배부르게 먹었거든요

 

그리고 거의 매일 술을 마셨기에 저녁에는 늘 술이랑 피자, 치킨, 족발 같은 걸 먹었고요

 

그런데 4월쯤부터 술을 줄였더니 피자, 치킨 같은 것도 안 먹게되고

 

그냥 집에서 햇반이랑 계란 콩나물 고추만 먹었습니다

 

이상하게 햇반이랑 고추를 며칠 먹었더니 빵이나 떡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그러다 룸메이트랑 살게 되면서 반찬이 주로 나물만 있어서 나물만 먹고

 

강제로 맨날 1~2시간 산책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전쯤 집으로 돌아왔는데 너무 덥고 무기력해서 

 

집에서 그냥 또 햇반이랑 계란 고추 양파 같은 것만 먹거나 

 

배가 안 고프면 하루에 한끼만 먹기도 했더니 살이 확 빠졌습니다

 

몰랐는데 쌀, 밀가루 섭취를 줄이면 살이 빠지네요

 

평소 하루에 먹던 쌀, 밀가루 양이 수박이면 4월부터는 방울토마토 정도만 먹었거든요

 

평생 살면서 단기간에 이렇게까지 빠져본 적이 없어서 놀랬는데 

 

쌀, 밀가루 섭취를 많이 줄여서 였습니다..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같은 페이지의 게시글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266 짱공 유저님께 선물을 받았습니다 [4] 뚜비카레 2020-05-07 4,016
1265 그냥 추천은 이제 알림 안 뜨네요 [7] 뚜비카레 2020-08-03 4,237
1264 닉네임 맘대로 바꿀 수 있나보네요 [11] 뚜비카레 2020-08-04 3,433
1263 바퀴벌레가 어디로 갔을까요.. [23] 뚜비카레 2020-08-14 3,635
1262 [3] 뚜비카레 2020-09-06 3,515
1261 최근 살이 빠지네요 [25] 뚜비카레 2020-09-25 4,654
1260 술 고프네요 [15] 뚜비카레 2020-09-28 3,728
1259 술 한잔 마셨습니다 [31] 뚜비카레 2020-09-28 7,347
1258 [화석이벤트] 저도 화석인가요? [4] 뚜비카레 2020-10-20 2,612
1257 아파트 구경하고 왔습니다 [14] 뚜비카레 2020-11-22 3,788
1256 전면 유리 벽에 시트지 괜찮을까요? [18] 뚜비카레 2020-11-24 3,102
1255 낮술 [9] 뚜비카레 2020-12-03 3,400
1254 메리 크리스마스~ [5] 뚜비카레 2020-12-24 2,830
125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뚜비카레 2021-01-01 3,058
1252 이사를 완료했습니다! [14] 뚜비카레 2021-02-26 4,338
1251 금주 효과 [25] 뚜비카레 2021-04-07 6,336
1250 간만이네요 [6] 뚜비카레 2021-05-05 2,844
1249 햇양파가 엄청 싸네요 [8] 뚜비카레 2021-05-07 3,528
1248 래미안 사는 분들 계신가요? [13] 뚜비카레 2021-07-14 3,341
현재글 살 빠진 이유.. [23] 뚜비카레 2021-08-20 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