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좋게 봐주려고 해도

준장 갑과을 작성일 20.06.16 21:22
댓글 0 조회 1548 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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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확실히 선 넘은게 분명하긴 하네요.

하노이에서 바람맞아
그러고 도람뿌가 왔을 때
“함 보자”라고 하니까 평양서 달려와서 만났지만
그 이후엔 암것도 없어

열이 받은건 십분 이해하더라도 이렇게 냅다 터뜨리는건
애가 쇼핑몰에서 “장난감 사줘!!” 라고 빼약하는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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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기까진 다들 알고 계시니 그 다음을 생각해야겠죠.

일단 한국이 향후 미국과 협상할 때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게 어떻게 보면 레버리지가 될 수도 있죠.

미국판 릴베들이야
“저거저거 우리가 호의를 베풀어서 내비 뒀더니 또 저 ㅈㄹ이다.”
라고 하겠지만

우리나라로선 미국가서
“거 봐라 우리가 제재 진작에 풀쟀잖아. 1년 넘게 가만히 버려두니까 저 ㅈㄹ 하는거야. 이제 우리가 직접 나서도 딴지 걸지 마셈 ㅇㅇ”
라고 발언할 수 있는 빌미도 되는거죠.


물론 이걸 즉각적으로 바로 하진 않을 것 같고, (바로 했다간 지지율이 폭락할 수 있기에) 갈등 국면이 조금 꺾일 때 쯤에 할 것 같아요.

바로 해버리면 북한쪽에서 “저봐 쟤들은 우리가 ㅈㄹ해야 엉덩이를 질질 끌며 움직인다니까.”라는 잘못된 신념을 심어줄 수도 있으니까요.

이제 북한에게 남은 카드는 금강산과 개성공단인데, 저 두개는 제재 완화되면 바로 캐쉬카우가 될 수 있는 자산이라 남북 연락 사무소처럼 바로 “ㅆ밤쾅!“을 시전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정으니도 한때 도람뿌같은 막가파 전력이 있으니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우리나라도, 뭔가 군사적인 액션을 한번은 취할 거 같네요. (보도는 하지 않는 선에서)


합동 군사훈련 준비나 해볼까.....?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하진 않는 선에서
아니면 미사일이나 한번 시험 발사나 훈련정도 하겠죠.

일단 그게 확전으로 번지지 않고 대치정도가 이루어지면 북한으로서도 내부 불만을 어느정도 누그러뜨리고, 우리나라도 이만하면 말할 때가 됐다는 타이밍이 나오면

그때 미국에 가서 강하게 이야기 한번 할 각이 나오지 싶습니다. 그게 한달 뒤일지, 두달 뒤일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시간이 지연될 수록 도람뿌는 정신이 없을테니 더욱 아오안이 되면서 북한이 더 쎄게 나와버리는 부작용이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시기 조율에 엇박자가 안나오길 빌어야죠.

일단 국회가 다행이 이번주 안에는 원 구성을 마무리 한다고 하니, 국회가 시급하게 일할거를 얼른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안타까운건, 이 돼지새끼가 “ㅆ밤쾅!”하기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뉴스에선 “판문점 선언을 국회비준해야 한다.”라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는 판국이었는데

그걸 못 참고 저 ㅈ랄을 해버린거죠.


이번주에 원 구성 마치면 최소 한달 안에 비준을 했을 텐데 그걸 못 참을 정도로 야마가 돌았는지

아니면 지금 안하면 안될 정도로 권력에 이상이 생긴건진 모르겠지만


저 돼지새끼가 타이밍 한번 더럽게 못 맞춘다는건 불변의 진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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