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유머

엽기유머 연애·결혼·육아 정치·경제·사회 건의·불편신고 인생상담 자유·수다 짱공인증 꿀팁 짱공지식인 공지사항 젠더 불명예의쩐당 자동차·바이크 애니 만화·웹툰 맛집·먹방 스포츠 요리·음식 밀리터리 동물·식물 운동·건강 게임 재테크 컴퓨터 여행·사진 중복게시물 익명게시판 정치옥타곤 무서운글터 좋은글터 내가그린작품 프라·피규어 짱공일기장 영화리뷰 낚시 취미일반 등산·캠핑 어학

오늘도 고통받는 3대독자 근황

대령 손노리 작성일 19.02.11 05:30
댓글 0 조회 8159 추천 12 신고 0

'3대 독자 차례상' 기사 논란, 소설도 그것보단 낫다"

...
◆ 김언경> 그러니까 3대 독자인 기자 본인이 어머니의 명절 파업으로 인해서 자신이 대신 장을 보고 설날 차례상을 치렀다라는 일종의 체험기예요. 굉장히 색다르죠. 그런데 문제가 된 내용은 기사가 시작되는 첫머리인데요. 6일 오전 6시 최초에 나간 첫 보도의 첫 문장은 누나만 둘 있는 3대 독자로 집에서는 1년에 차례와 제사를 4번씩 지냈지만 한 번도 음식을 만들어본 적이 없었다. 어릴 때 숙모와 형수님만 부엌을 드나들며 음식을 만들고 삼촌들은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돼 있거든요.
◇ 박재홍> 여기서 문제가 되는데 3대 독자면 형이 없잖아요.
◆ 김언경> 그렇죠.
◇ 박재홍> 그 형이 없으면 형수도 없는데 형수랑 숙모가 있다고 하니까 이게 뭐냐. 그래서 소설 얘기가 이래서 나오는 거죠?
◆ 김언경> 네. 그런데 저는 그거는 소설을 너무 무시하는 말이다. 소설을 쓰는 분들도 그런 건 다 생각하고 쓰세요. 그래서 이거는 소설이냐, 이렇게 말하는 건 사실 비유가 적절치는 않다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중앙일보가 4시간 정도 지난 오전 11시 10분경에 숙모와 형수님을 고모와 외숙모로 그리고 삼촌들을 고모부와 외삼촌으로 수정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독자들이 다시 댓글로 어떻게 외삼촌들이 자기네 집 차례는 안 지내고 거기로 모였느냐, 이런 식으로 재차 지적을 하거든요. 그러자 12시 16분경에 외숙모와 외삼촌은 아예 삭제를 했고요. 어릴 때는 고모가 부엌을 드나들며 음식을 만들고 고모부는 거실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우스꽝스럽게 바뀌었는데 게다가 애초에 이병준, 이태윤 기자 두 명이 작성한 것으로 돼 있던 기사에서 수정 이후에는 이태윤 기자가 사라지고 이병준 기자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사실 기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

https://news.v.daum.net/v/20190210042700474?d=y

 

올해 판춘문예 당선작

154983055987860.jpg


그나저나.. 고모부들은 자기 부모들 뵈러 안가나.................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같은 페이지의 게시글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현재글 오늘도 고통받는 3대독자 근황 [13] 손노리 2019-02-11 8,160
206 현대기아차 30% 할인 판매 합니다 [39] 손노리 2019-02-11 12,361
205 이건 진짜 남의 일이 아닌데.... [29] 손노리 2019-02-11 13,177
204 성매매,야동에 대한 일본 여성의 생각 [40] 손노리 2019-02-14 9,247
203 논산 1일 차 [11] 손노리 2019-02-14 6,105
202 21세 여자 대학생 [29] 손노리 2019-02-15 7,695
201 일본이 뇌물까지주며 2020년 도쿄올림픽을 하려했던 이유..... [16] 손노리 2019-02-15 10,497
200 나쁜놈, 좋은놈, 이상한놈 [24] 손노리 2019-02-15 12,233
199 89년 무인 전투기 [10] 손노리 2019-02-15 7,924
198 예천군에 이은 과천시 [23] 손노리 2019-02-17 8,455
197 AMD, 24코어 48스레드 3.7GHz EPYC 7Fx2를 공식적으로 발표 [36] 손노리 2020-04-16 9,093
196 생각보다 많다는 불륜 유형 [8] 손노리 2022-07-31 7,185
195 운 좋아진다며 일자 눈썹 문신 받으러 갔는데 [20] 손노리 2022-07-31 11,567
194 이해하면 무서운 사진 [16] 손노리 2022-07-31 12,055
193 전여친 3일전에 바람났다 [17] 손노리 2022-07-31 16,189
192 말문이 막힌 서장훈 [6] 손노리 2022-07-31 12,829
191 산악 자전거가 스릴 만점인 이유 [19] 손노리 2022-07-31 11,789
190 잊혀져가는 명배우 [18] 손노리 2022-07-31 17,739
189 경찰서 사이트 중 제일 자주 보고 많이 찾는다는 칭찬 게시판 [11] 손노리 2022-07-31 12,512
188 ???: 여주 학대받는 만화 추천 좀 해주셈 [9] 손노리 2022-07-31 10,492

주간 인기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