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쩐당

[무서운글] 신비로운 꿈 - 8

대령 뚜비카레 26.03.30 22:01
댓글 0 조회 1964 추천 1

안녕하세요?


최근 제가 경험했던 신비로운 꿈, 체험에 관한 글을 쓰며


과거의 일을 떠올리다 문득 잊고 있던 어린 시절 경험이 몇 가지 기억났습니다


고등학생 때 꾸었던 외할머니 꿈이 시작인 줄 알았는데


그 보다 훨씬 전부터 신비로운 경험을 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진돌이에 관한 꿈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100% 실화입니다!!


때는 6살 때였습니다


당시 저희 집은 형편이 좋지 않아서 반지하도 아닌 완전 지하에 살고 있었습니다


단독주택의 지하 보일러실을 개조한 공간이었는데요


어느 날 아버지께서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오셨습니다


아버지 직장 사장님께서 개를 여러 마리 키우시는데 새끼 낳았다고


제게 주라면서 한 마리 주셨다더군요


황구 새끼였습니다


이름은 진돌이로 지었습니다


저는 너무 좋았고 그날부터 껴안고 잤는데요


받은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유치원에 갔다 오니 진돌이가 없었습니다


어머니께 물어보니 우리 집에선 키울 형편이 안 돼서 친할머니댁에 줬다더군요.....


일요일마다 가니깐 그때 가서 보고 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날 종일 울었고 그날 밤 신비로운 꿈을 꿉니다


꿈속에서 저는 집 앞 골목길에 혼자 앉아 있었는데요


갑자기 골목길 입구에서 진돌이가 뛰어와서 제 품에 안기더군요


이제 돌아온 거냐고 기뻐하며 쓰다듬는데


갑자기 진돌이가 멀어지면서 낑낑거리더군요


아무리 잡으려고 해도 닿을 수 없었습니다....


낑낑 소리는 계속되다가 이내 멈춥니다


그리고 저는 잠에서 깹니다


이 똑같은 꿈을 며칠간 계속 꾸었습니다....


돌아오는 일요일에 할머니 댁에 진돌이를 보러 갔는데요


진돌이가 없더군요.....


어디있냐고 물었더니 할머니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으셨습니다


친구분들하고 산에 가면서 데려갔는데


진돌이가 혼자 돌아다니다 산에서 쥐약을 먹고 죽었다더군요......


그럼 시체라도 가져왔어야지 어딨냐고 했더니


그걸 왜 가져오냐고 버리고 왔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어렸지만 그때도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어따 팔았거나 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날일 겁니다


그런데 얼마 후 저는 또 다른 강아지와 만나게 되고 다시 신비로운 꿈을 꾸게 됩니다


여담으로 성인이 되고 언젠가 가족들하고 모여서 술 마시면서


할머니께 그때 그 강아지 왜 먹었냐고 기습적으로 물어봤더니


놀라시면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시더군요.........


진돌이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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